산림의 가치를 어디 돈으로 따질 수 있겠느냐만,

그래도 굳이 계산한다면 연간 73조원이다.

홍수를 조절하고 산사태를 방지하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공익적 가치다.

갈수록 거세지는 황사 피해를 방지하는 데도 숲은 으뜸이다.

따지고 보면 황사도 산림 고갈이 주범이다.

중국 서부의 사막화는 방목으로 인한 산림고갈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산림의 중요성을 잊어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어제가 식목일이었다는 걸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숲이 울창한 나라가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50년 전만 해도 민둥산 천지였다. 식목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전국민이

나무심기에 총동원되다시피 하면서 민둥산은 푸른 산으로 탈바꿈했다.

덕분에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적인 치산녹화(治山綠化) 국가이자

개발도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하지만 독일이나 일본처럼 되려면 아직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산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고양돼야 할 이유다.
나무를 심는 건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

잘 가꾼 산림 1ha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16t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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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kgwani 2012. 4. 9. 21:43